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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甫의 夢李白 二首 其一 死別已呑聲(사별이탄성) 죽어 헤어지는 것이야 소리 죽여 울면 그만이지만, 生別常惻惻(생별상측측) 살아 못 보는 이별이란 언제나 안 잊히고 슬퍼라. 江南瘴癘地(강남장려지) 강남은 덥고 습해 병이 많은 곳인데, 逐客無消息(축객무소식) 쫓겨간 그대 소식 한 장 없다가 故人入我夢(고인입아몽) 간 밤 내 꿈에 찾아온 걸 보니 明我長相憶(명아장상억) 내 그리움 오래된 걸 알았던 게지. 恐非平生魂(공비평생혼) 살아있는 그대 혼백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路遠不可測(로원불가측) 있는 곳 하도 멀어 들어 볼 수 없어라. 魂來楓林靑(혼래풍림청) 그대 혼은 강남의 푸른 단풍 숲을 지나와 魂返關塞黑(혼반관새흑) 변방의 아득하고 침침한 곳을 둘러보고 가던데 君今在羅網(군금재라망) 좁은 곳에 갇혀 지낸다는 그대가 何以有羽翼(하이..
大丈夫 孟子 (滕文公章句中에서) -原文- 景春이 曰 [公孫衍, 張儀는 豈不誠大丈夫哉리오 一恕而諸侯懼하고 安居而天下熄하니라] 孟子曰 [[是焉得爲大丈夫乎리오 子는 未學禮乎아 丈夫之冠也에 父命之하고 女子之嫁也에 母命之하나니 往에 送之門할새 戒之曰 [往之女家하야 必敬必戒하야 無違夫子하라] 하나니 以順爲正者는 妾婦之道也니라 居天下之廣居하며 立天下之正位하며 行天下之大道하야 得志하야는 與民由之하고 不得志하야는 獨行其道하야 富貴도 不能淫하며 貧賤도 不能移하며 威武도 不能屈이 此之謂大丈夫니라]] -解釋- 경춘이 말하기를 [공손연과 장의는 어찌 진정한 대장부가 아니겠습니까? 그들이 한 번 노하면 제후들이 두려워하고, 가만히 있으면 온 세상이 잠잠해집니다] 하니 맹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야 어떻게 대장부가 될 수 있..
역사 상식 의궤(儀軌) 世宗實錄 10년 9월 4일 기사 중에 의궤(儀軌)는 단지 한 때에만 행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실로 만세(萬世)에 걸쳐 행해지도록 만든 것이다. (儀軌 非但行之一時 實萬世通行之制也)라는 대목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이렇듯 왕실이나 국가 행사가 끝난 후에 논의, 준비과정, 의식절차, 진행, 행사, 논공행상 등에 관하여 당시에 행한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여 후에 참고로 활용하기 위하여 책으로 남겼다. 이러한 책은 조선 건국 당시부터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많은 관련 기록이 전하고 있으나 조선 초기의 것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것은 1601년(선조 31년)의 것으로 의인왕후산릉도감의궤와 의인왕후빈전혼전도감의궤이다. 의궤는 보통 필사하여 제작하였으므로 ..
고리타분한 이야기(朋友有信) 朋友는 同類之人이라 益者三友요 損者三友니 友直하며 友諒하며 友 多聞이면 益矣요 友便辟하며 友善柔하며 友便佞이면 損矣리라 붕우는 부류가 같은 사람이다. 유익한 벗이 세 종류 있고, 해로운 벗이 세 종류가 있으니, 정직한 사람을 벗하며 신실한 사람을 벗하며 식견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고, 치우친 사람을 벗하며 구미만 맞추는 사람을 벗하며 말재주만 뛰어난 사람을 벗하 면 해롭다. 友也者는 友其德也니 自天子로 至於庶人히 未有不須友以成者하니 其 分이 若疎나 而其所關이 爲至親하니 벗을 사귀는 것은 그 사람의 德性을 보고 사귀는 것이다. 天子로부터 일반인에 이르 기까지 벗을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그 관계가 소원한 것 같지만 관련되는 것이 지극히 가까운 관계와 같다. 是故로 取友를 必端..
陶淵明의 飮酒 詩(4 首) 1 結廬在人境 (결려재인경) 사람들 사는 곁에 초막을 짓고 살아도 而無車馬喧 (이무거마훤) 찾아오는 수레소리 시끄럽지 않으니 問君何能爾 (문군하능이) 묻노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心遠地自偏 (심원지자편) 마음이 멀어지면 있는 곳도 외지다네. 採菊東籬下 (채국동리하) 동쪽 울타리 아래서 국화를 따며 悠然見南山 (유연견남산) 유유히 남산을 바라보니 山氣日夕佳 (산기일석가) 산기운은 저녁 무렵이 아름답고 飛鳥相與還 (비조상여환) 날으는 새들도 무리지어 집을 찾는데 此中有眞意 (차중유진의) 여기에 참 뜻이 있는데 欲辨已忘言 (욕변이망언) 말을 하려다가 할 말을 잊었네. 2 餘閒居寡歡 (여한거과환) 물러나 한가로이 사니 달리 기뻐할 일도 없고 兼比夜已長 (겸비야이장) 게다가 요새는 밤까지 길어졌네. 偶有名酒 ..
蘇鐵의 爲兄軾下獄上書 臣聞困急而呼天(신문곤급이호천), 疾病而呼父母者(질병이호부모자), 人之至情也(인지지정야). 저는 곤궁하고 다급할 때 하늘을 부르고, 병이 나서 아플 때 부모를 부르는 것은, 인간의 지극히 참된 마음이라 들었습니다. 臣雖草芥之微(신수초개지미), 而有危迫之懇(이유위박지간), 惟天地父母哀而憐之(유천지부모이이련지)! 저는 비록 초개와 같이 미미한 존재이나 급박한 간청이 있어, 오직 천지 부모가 이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臣早失怙恃(신조실호시), 惟兄軾一人相須爲命(유형식일인상수위명), 저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오직 형인 소식 한 사람과 서로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今者竊聞其得罪(금자절문기득죄), 逮捕赴獄(체포부옥), 擧家驚號(거가경호), 憂在不測(우재불측). 지금 그가 죄를 짓고 체포되어 감옥..
행복(幸福)을 내 것으로! ◆ 행복에 이르는 지침 17가지 1. Friend : 친구가 있어야 행복하다. 2. Money : 돈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 3. Works : 할 일이 없는 건 지옥, 일이 있어야 행복하다. 4. Love : 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힘, 사랑. 5. Sex : Sex 없는행복?, 그러나 잘못된 성은 재앙! 6. Family : 가정, 행복이 시작되는 곳. 7. Children : 아이들은 가정의 꽃! 8. Food : 맛 난 음식은 우리를 행복에 젖게 한다. 9. Health : 건강없는 행복이 어디 있으랴. 10. Exercise : 기분이 좋아지는 지름길, 운동. 11. Pets : 행복을 더해주는 나만의 친구, 반려 동물. 12. Holidays : 일탈의 즐거움. 13. Comm..
항상 읽어도 좋은 글 명심보감 중에서 (紫虛元君誠諭心文) 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 복은 검소하고 깨끗한데서 생기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도생어안정) 도는 편안하고 고요한데서 생기고, 命生於和暢(명생어화창) 생명은 화합하고 줄기찬 곳에서 생긴다. 憂生於多慾(우생어다욕) 근심은 욕심이 많은데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화생어다탐) 재앙은 탐욕이 많은데서 생기며, 過生於輕慢(과생어경만) 잘못은 경솔하고 교만한데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죄생어불인) 죄악은 어질지 못한데서 생긴다. 戒眼莫看他非(계안막간타비) 눈을 경계하여 다른사람의 그릇된것을 보지 말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 입을 경계하여 다른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