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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원(徽慶園) 지문(誌文) 빈(嬪)의 성은 박씨(朴氏)로 가계(家系)가 반남(潘南)에서 나왔는데, 사로왕(斯盧王)의 후예이다. 박상충(朴尙衷)은 고려 공민왕 때에 도의(道義)로 드러나 학자들이 반남 선생(潘南先生)이라고 칭하였는데, 본조(本朝)에서 문정(文正)으로 시호를 내렸다. 그의 아들 박은(朴訔)이 본조에 들어와 좌의정의 벼슬을 하였고, 시호는 평도(平度)였다. 5대를 내려와 박소(朴紹)라는 분이 있었는데 호는 야천(冶川)이고, 학문과 문장으로 당시의 명유(名儒)가 되었는데, 영상에 증직되고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이로부터 번성하고 혁혁하여 대대로 저명한 벼슬아치가 나왔고 몇 가닥으로 분파되었으나 모두가 드러난 씨족이 되었다. 5세조 박세성(朴世城)은 숙종 때에 윤선도(尹善道)와 권시(權諰)를 배척하였으며 벼슬이 좌부승지에..
顯穆綏妃 諡冊文 예는 압굴(壓屈)의 제한이 있지만, 오늘날 내 마음을 어떻게 가눌 수 있겠는가? 덕은 길러 준 은혜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하늘 같은 은혜 갚고자 해도 끝이 없도다. 이에 시호의 전장(典章)을 상고하여 마지막 길을 빛내는 규례를 높이도다. 이를 어찌 천양(闡揚)했다고 하겠는가? 오직 울먹이는 심정만 간절하구나. 삼가 생각건대 유빈 저하(綬嬪邸下)께서는 행실은 좋은 법도를 따르셨고 얼굴에는 온순하고 사려 깊은 인상이 어리었네. 아름다운 덕을 오래 쌓아 훌륭한 가문에서 좋은 경사를 모았고, 난초(蘭草) 같은 향기는 본받은 바 있어 좋은 소문이 규방에서 풍겨 나왔네. 태몽(胎夢)은 구슬을 바친 것에서 징험 되었으니 조짐은 잉태할 때보다 앞선 듯하고, 어린 나이에 호랑이를 보고도 두려워함이 없었으니 기특함이 ..
나이가 들수록 * 깨끗하게 (Clean Up)                                *  잘 입고 다니고 (Dress Up)                                *  각종 모임에나 경조사에 잘 찾아 다니고 (Show Up)                                *  마음의 문을 열고 (Open Up)                                *  남의 말 잘 들어주고 (Listen Up)                                *  가급적 말은 삼간다. (Shut Up)                                *  노욕은 부리지 말고 웬만한 것은 포기한다. (Give Up)                         ..
이런 황혼이 되게 하소서 눈이 침침하여 잘 않 보이고귀가 멀어 가서 소리가 들리지 않고말과 걸음걸이가 어눌해져 가지만나를 추하게 늙어가지 않게 하시고내가 늙어가는 사실을두렵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 하며자신을 학대하고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그런 노인이 정말 되지 않게 하소서.   나를 정말 멋지게 늙고 싶어지게 하시고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로는오늘 막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게 하시고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끊임없이 탐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사랑이 넘치는 자애로운 노인이 되게 하소서.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서즐겁게 사는 ..
법정 스님과의 대화 ‘무소유’의 법정(77) 스님이 최근 펴낸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가 외환위기 때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는 서점가에서 발매 한 달 만에 12만 부가 판매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아 어디에선가,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메시지여서 그런지 선물용으로 단체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호젓하게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 들른 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몹시 편찮았으나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회복한 스님은 “보시다시피 다 좋아졌다. 근데 강원도는 너무 추워서 이번 겨울은 따뜻한 남쪽에서 보낼 생각으로 거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마침 길상사 경전반과 기초교리반 수강생이 합동으로 스님의 설법을 듣는 시간이었다. 설법전을 가득 메운..
四象(八象)體質의 分類와 特徵 四象 體質 은 처음 東武 李齊馬(1837-1900) 선생에 의하여 4臟 (肺, 脾臟, 肝, 腎臟)의 대소에 따라 太陽人, 太陰人, 少陽人, 少陰人 으로 분류하였으나, 1960년경 권도원 박사에 의하여 4腑 (大腸, 胃, 膽, 膀胱) 의 허와 실의 구분을 추가하여  八象體質로 분류하였다. 八象 體質 의 체형, 특질, 유익하고 해로운 음식, 병의 원인과 치료 太陽人   I 型   -   大腸實, 膽虛, (金陰人)                         태양인의 얼굴형은 머리가 크며 둥근 편이다. 목덜미와 뒷머리가 발달되어 있고, 하관이 빠르고 눈이 작다. 체구는 단정한 편이나 상체에 비해 하체와 허리가 약해보인다.대체로 몸은 마른 편이고 깔끔한 인상에 눈에 광체가 있다. 머리가 명석하며 과단성, 진취성,..
미륵사지 석탑(彌勒寺址石塔) 미륵사지 석탑은 화강암을 사용한 이 석탑은 신라식 석탑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하 기단이 없이 지복석(地覆石)으로 구획된 방형 기단에 사방 3간의 다층탑을 쌓아올린 것이다. 동벽 및 북벽 일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붕괴되고 층수도 6층밖에 없으나 현재 보수, 정비 중이다. 현재의 높이는 14.2미터로 원래는 7층 내지 9층이었다고 생각되는 한국 최대의 석탑이다. 이 석탑은 목조 건물을 석재로 구현하여 백제의 목탑 모습을 잘 보여준다. 탑이 세워진 시기는 백제 말 무왕(재위 600∼641) 639년이다. 한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커다란 탑으로, 양식상 목탑에서 석탑으로 이행하는 과정을 충실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 소재한 한국에 남아있는 석탑중 ..
도쿠가와 이에야스 명언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먼 길과 같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아라.​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음을 알면 오히려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다.​인내는 무사장구의 근본이고, 분노는 적이다.풀 잎 위에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고, 달도 차면 기울기 마련이다.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것을 모른다면 반드시 해가 미치게 된다.자신을 책할지라도 남을 책하지 말라.​​모자라는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부족함이 지나침보다 낫다. 자기의 분수를 알아라.​마음에 욕심이 차오를 때는 빈궁했던 시절을 떠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