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34)
城北洞-志士, 文化 藝術人들의 흔적을 찾아서(김광섭 시인, 조지훈 시인) 1. 김광섭 시인의 집터2025년 5월 13일지금은 집이 헐리고 도로가 된 성북동 168-34번지에는 '성북동 비둘기'의 시인 김광섭(1905~1977)이 1961년부터 1966년까지 살았던 집이 있었다. 그집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하여 지었다고 한다. 성북동 시절 그는 월간 문학잡지 발행인으로 있으면서 많은 문학신인들을 배출하였다. 시 , , 등은 그가 성북동에서 쓰거나 구상한 작품들로 1969년에 출간한 제4시집 에 실렸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城北洞-志士, 文化 藝術人들의 흔적을 찾아서(변종하 기념 미술관) 2025년 5월 8일1. 석은 변종하 기념 미술관성북구 대사관로 3길 41(성북동 330-484)에 있는 변종하 기념 미술관을 찾았으나 개방시간이 지나서 문이 잠긴 미술관을 밖에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서양화가 石隱 卞鐘下(1926~2000)는 대구에서 출생하여 파리의 알리앙스 프랑세스와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공부하고, 소르본느대학에서 수학한 서양화가이다. 그의 화풍은 회화에서 추방된 문학적 요소를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신형상주의' 혹은 '설화적 형상주의'로 불린다.
城北洞-志士, 文化 藝術人들의 흔적을 찾아서(최순우 옛집, 박태원 집터) 2025년 5월 8일 1. 혜곡 최순우(1916~1984) 옛집 성북구 성북로 15길 9에 있는 이 집은 미술사 학자로 한국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그리고 전통의 현대적 전승과 해외 소개에 평생을 바치면서 전시와 저술을 통해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역설하였는가 하면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의 저자이기도 하며,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혜곡 선생이 1976년부터 1984년 생애를 마칠 때까지 약 9년 동안 살았던 곳이다. 이 집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68호로 지정되어 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한옥은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서 헐리게 될 위기에 처했으나 2002년에 시민들의 후원과 성금으로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매입하여 보수와 복원을 마치고 2004년에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城北洞- 志士, 文化 藝術人들의 흔적을 찾아서(수연산방과 심우장) 수연산방(壽砚山房) - 성북구 성북로 26길 82025년 5월 2일 소설가 이태준(李泰俊) 선생이 1933년에 지어 1946년까지 살면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한 이 집은 가히 그의 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겠다. 아마도 그래서 서울특별시는 이 집을 1977년에 으로 지정하였을 것이다. 현재는 이태준 선생의 외종손녀 (이태준의 누나의 외손녀)가 옛 당호인 수연산방(壽砚山房)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난 상허 이태준(尙虛 李泰俊)은 이 집의 당호를 [壽砚山房]이라 하고 , , , , 등 많은 문학작품 집필에 전념하였다. 그의 수필 에는 이 집을 지은 과정과 집터의 내력 등이 쓰여 있다고 한다. 그는 1933년 이종명, 김유영, 이효석, 이무영, 유치진, ..
羅泰柱 詩人의 名言 10 1. 오늘의 일은 오늘로 충분하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2. 하고싶은 일을 하니 좋고,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니 더욱 좋다. 3. 행복이란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4.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5.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6. 미워할 것을 마땅히 미워하고, 사랑할 것을 마땅히 사랑하는 그저 보통의 사람. 7. 내가 꿈꾸는 사람을 만나는 것. 그것이 성공이다. 8. 사랑은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행복하다. 9. 뽑으려 하니 모두 잡초였지만, 품으려하니 모두 꽃이었다. 10. 이름을 알고 나면 이..
수선화에게 정호승울지 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대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서러워서 울려 퍼진다. -사람은 때때로 홀로 있을 줄 알아야 한다. –법정-
四字成語 모음 一瀉千里(일사천리) - 강물이 쏟아져 단번에 천리를 간다. 거침없이 빨리 진행되거나 문장이나 글이 명쾌함을 뜻함. 束手無策(속수무책) - 손이 묶여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 없는 상태, 상황에 대해 해결할 방법이 없어 손을 놓고 있음.大同小異(대동소이) - 크게 보면 거의 같고, 자세이 보면 작은 차이가 있다.流言蜚語(유언비어) - 흘러가는 말이나 바퀴벌레 같은 이야기라는 말. 근거 없는 소문, 남을 비방하기 위해 조작된 말.交友以信(교우이신) - 친구를 사귈 때 믿음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말.七顚八起(칠전팔기) -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뜻.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다는 뜻.以實直告(이실직고) - 사실을 정직하게 말한다는 뜻.目不忍見(목불인견) - 차마 눈으로 볼 수 없는 딱하..
夭折한 우리의 天才들(3) 李仲燮(1916~1956) 사망 당시 40세사망 - 거식증과 조현병으로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사망불운했던 천재 화가 이중섭 작품과 성향 - 소, 닭, 어린이, 가족 등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향토적 요소와 동화적이고 자전적인 요소가 주로 담겼다는 것이 소재상의 특징이다. 《싸우는 소》, , 《움직이는 흰소》, 《소와 어린이》, 《황소》, 《투계》 등은 향토성이 진하게 밴 대표적 작품이다. 《닭과 가족》, 《사내와 아이들》, 《길 떠나는 가족》과 그 밖에 수많은 은지화들은 동화적이고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이다.  생애 초기 - 李仲燮은 일제 강점기인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 조운면 송천리 742번지에서 출생하였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작고하셔서 출생지인 평원을 떠나 외가였던 평양으로 가족 모두 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