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친구와 가 볼만한 곳(포항 내연산) & 등산지도 코스 보경사 입구~보경사~문수암 갈림길~문수산~내연산 삼지봉~은폭포~출렁다리~잠룡폭포~연산폭포~상생폭포~문수암 갈림길~보경사 (원점회귀) /약 11.6km(약 4시간 소요) 변하지 않는 것 권서각(본명 권석창 – 시인, 문학박사) 불변응만변(不變 應萬變). 변하지 않는 가치로 변화하는 것에 대처한다는 뜻이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1945년 가을 귀국하기 전날 밤에 쓰신 친필 휘호다. 지금도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 걸려 있다. 백범 선생은 왜 많고 많은 좋은 말 가운데 하필 이 글을 쓰셨을까? 당시 임시정부에는 사회주의, 민족주의, 아나키즘 등의 다양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임시정부 요인을 맡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한민족이라는 유일한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백범은 사상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민족은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믿음이 있었다. 백범이라는 호는 백정(白丁)이라는 말과 범부(凡夫)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백범은 군역 전(軍役 田)을 소작하.. 농단(壟斷)하는 천장부(賤丈夫) 농단(壟斷)의 어원 《맹자(孟子)》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옛날의 시장이란 남는 것과 부족한 것을 교환하는 장이었으며, 관에서는 분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정만 했다. 그런데 어떤 천장부(賤丈夫)가 나타나서는 깎아지른 언덕에 올라가 요모조모 관망한 다음 시장의 이익을 그물질하였다. 사람들이 모두 그를 천하게 여겼고, 따라서 그에게 세금을 먹이게 되었다. 상(商)행위에 세금을 먹이게 된 것은 바로 이 천장부로부터 시작되었다.” - 《맹자·공손추하》 중에서 ‘농단(壟斷)’이라는 말은 시장의 이익을 그물질하기 위해 천장부(賤丈夫)가 찾아 올라간 ‘깎아지른 언덕’을 뜻한다. 그곳은 시장에서 물건이 거래되는 상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시장은 본래 남는 것을 내놓고 부족한 것을 구하는 일.. 名詩 鑑賞 年得家書(년득가서) 새해 집안 편지 받고서 歲去春來漫不知(세거춘래만부지) 해가 가고 봄이 와도 봄인 줄 모르다가 鳥聲日變此堪疑(조성일변차감의) 새소리 날로 달라 봄인가 싶네. 鄕愁値雨如藤蔓(향수치우여등만) 비 오면 고향생각 등 넝쿨 얽히고 瘦骨經寒似竹枝(수골경만사죽지) 겨울 지낸 병 진 이 몸 대나무처럼 여위었네. 厭與世看開戶晩(염여세간개호만) 세상일 보기 싫어 늦게야 방문 열고 知無客到捲衾遲(지무객도권금지) 오는 손 없는 줄 알아 이불 더디 갠다오. 兒曹也識鎖閒法(아조야식쇄한법) 무료함 없애는 법 아이들이 알았는지 鈔取醫書付一鴟(초취의서부일치) 의서에 따라 술 담가 한 단지 부쳐왔네. 千里傳書一小奴(천리전서일소노) 천리 길에 하인 아이 가져온 편지 받고 短檠茅店獨長吁(단경모점독장우) 초가 주만 등잔 아.. 안중근의 질녀, 김구의 며느리 안미생 독립군 생애 "안중근 조카· 女독립운동가, 안미생 흔적 75년 만에 찾았다" [기고] '수지 안' 묘소, 미국 뉴욕에서 확인…'한국 떠난 이유' 등은 여전히 의문 김창희 (언론인) | 2022-02-07 12:22:44 | 2022-02-07 14:28:11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동양평화의 적'으로 규정해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조카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큰며느리였던 안미생은 일제강점기 중국 대륙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에서 비밀연락 및 공작원으로 활동해 온 여성이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두 가문의 결합으로 관심을 모은 당사자이기도 했다. 해방 이후 안미생은 자그마한 체구에 늘 생글거리는 표정으로 대중 앞에 섰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아버지 김구의 비서 자격으로 이 나라의 완전한 독립.. 단편 읽기(로디지아 발 기차) 작가 소개 - 네이딘 고디머(Nadine Gordimer, 1923~2014)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 여성 작가이다. 윤리와 인종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가 펼친 인종 차별 정책의 해악을 고발하는 작품을 발표하여, 아프리카의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1991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거짓의 날들’, ‘보호주의자’, ‘버거의 딸’ 등이 있다. 로디지아 발 기차 기차는 붉은 지평선을 뒤로하고 곧게 뻗은 단선 선로를 따라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자그마한 벽돌로 지어진 역사는 뾰쪽한 스위스 풍의 지붕을 얹고 있었다. 역사 안에서는 주름이 반듯한 제복을 차려입은 역장이 기차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고, 역사 밖에서는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던 원주민 상인.. 양재천 벚꽃 길 살아 숨 쉬는 윤봉길 의사의 기개 장만호 아동문학가 | 기사입력 2022/05/19 박삼중 스님은 효창공원을 자주 찾는다 한다. 그곳에는 백범 김구, 매헌 윤봉길을 비롯 이봉창, 백정기 의사가 모셔져 있어서다. 삼중 스님은 2001년 12월 19일 윤봉길 의사의 얼과 넋을 기리기 위해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교외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암장지적' 비석이 세워진 장소로 향했다.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암매장됐던 흔적을 남기고자 1992년 12월 19일 조성됐다. 12월 19일은 윤 의사가 순국한 날. 가나자와에 있는 '윤봉길 의사 암장지 보존회'에 의하면 당시 윤 의사의 유해가 일제에 의해 인근 육군묘지에서 벗어난 언덕 밑 쓰레기 하치장으로 가는 통로에 묻혀 있었다 한다. 광복 후 백범 김구 선생은 일본에 있던 '박열' .. 이전 1 ··· 47 48 49 50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