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06) 썸네일형 리스트형 忍耐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수 있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은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은 것은 싸우기 싫어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은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 공수래 공수거 禪詩 一首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 것을. 生從何處來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사향하처거) 태어남은 어디서 오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인데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태어남과 죽음도 모두 이와 같을진데 獨有一物常獨露(독유일물상독로) 한 물건이 홀로 있어 항상 홀로 이슬처럼 드러나 澹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담연히 생사를 따르지 않는구나. 이 시는 고려말 공민왕 때 왕사를 지낸 나옹선사(懶翁禪師, 1320 ~ 1376)의 누님이 나옹선사로부터 염불을 배우고 .. Happiness is Happiness is, Our happiness depends on the habit of mind we cultivate. So practice happy thinking every day.Cultivate the merry heart, develop the happiness habit, and life will become a continual feast. (Norman Vincent Peale 1898~1993)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마음의 습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매일 행복한 습관을 갖도록 하라. 마음을 즐겁게 가꾸고, 행복습관을 개발하도록 하라. 그러면 삶은 영원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미국의 목사, 자기 계발 전문가 노먼 빈센트 필) No human being can re.. 조선 실학사상의 발전 과정 2020년 5월 15일 朝鮮時代 선비의 活動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은 매우 엄격한 규범을 지니고 있었다. 선비는 관직에 나가면 임금을 도와 정치를 담당하고, 물러나 산림에 은거하여도 도(道)를 강론하여 밝히고 실천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교적 도덕규범을 실천하는 모범으로서 대중들을 교화하는 사회적 책임을 졌다. 선비는 평생 동안 학문을 중단하지 않으며, 그 학문의 성격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도리를 체득하고 실천하여 인격적 성취를 목표로 한다.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통해 벼슬에 나가면 위로는 임금을 섬기고 아래로 백성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을 진다. 선비는 학문으로써 닦은 신념으로 세상을 위해 봉사하려는 포부를 지닌 만큼, 관직을 통하여 자신의 학문과 신념을 펴고자 한다. 특히 선비들이 조정에서 담당하는 청.. 창덕궁 후원 현재 후원으로 가는 넓은 길에 큰 건물인 중희당이 있었고, 이 일대가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이었다. 순조의 장남인 효명세자가 대리청정 때 주로 기거하면서 정궁으로 쓰던 곳이기도 했다. 동궁에는 많은 건물들이 있었는데, 육각 누각인 삼삼와(三三窩), 그 옆의 칠분서(七分序) 그리고 승화루(承華樓)는 복도로 연결되어 서고와 도서실로 사용되었다. 성정각(誠正閣)은 세자의 공부방이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왕가의 내의원으로 쓰였으며, 단충의 몸채에 중층의 날개채가 직각으로 붙은 독특한 모습이다. 翠屛 취병은 조선시대 독특한 조경기법의 하나로 푸른 병풍처럼 만든 울타리이다. 내부가 보이는 것을 막아주는 가림막 역할과 공간을 분할하는 담의 기능을 하면서 그 공간을 깊고 아늑하게 만들어 생기가 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梅泉의 絶命詩 4首 2021년 8월 25일 梅泉 黃玹(1855 ~ 1910)은 1910년 陰 8월 7일 망국의 한을 품고 죽음을 택하면서 남긴 絶命詩 4首와 遺稿들을 상해로 망명한 친구 金澤榮에게 보내라는 유언을 남겼다. 김택영이 梅泉集 7권을 상해에서 출간하게 된다. 〈제1수〉 亂離袞到白頭年(난리 곤도백두년) 난리를 겪다 보니 머리가 다 희였구나. 幾合捐生却末然(기합연생각말연) 몇 번이나 목숨을 끊으려다 이루지 못했도다. 今日眞成無可奈(금일진성무가내) 오늘날 참으로 어찌할 수 없고 보니 輝輝風燭照蒼天(휘휘풍촉조창천) 가물거리는 촛불이 창천에 비치도다. 〈제2수〉 妖氣晻蘙帝星移(요기엄예제성이) 요망한 기운이 가려서 帝星이 옮겨지니 九闕沈沈晝漏遲(구권침침주루지) 구중궁궐은 침침하여 주루가 더디구나. 詔勅從今無復有(조칙종금무복.. 누항사(陋巷詞) 2021년 8월 28일 누항사(陋巷詞) (1611년에 박인로(朴仁老:1561~1642)가 지은 77행의 가사.) 〈노계집 蘆溪集〉에 실려 있는 이 가사는 임진왜란 후, 그의 나이 51세에 경기도 용진에 은거할 때, 친구 이덕형이 찾아와 사는 형편을 묻자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지은 가사다. 가난에 시달리지만 자연을 벗 삼아 충성·효도·우애·신의를 노래하고 안빈낙도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임진왜란 이후 작가가 당면한 현실이 잘 나타나 있다. 즉 사대부로서의 지위도 보장되어 있지 않고, 농민으로서 살아갈 여건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작가의 현실이 묘사되어 있어 양쪽에서 소외되어 있는 괴로움이 절실하게 배어 나오고 있다. 현대어로 바꾼 전문을 여기 옮겨본다. 어리석고 세상 물정에 어둡기로는 나보다 더한 .. 지구를 살릴 명의(名醫) 2021년 11월 17일 명의(名醫)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병의 원인을 먼저 제거한다고 한다. 지금 지구 위에 살고 있는 78억이 넘는 인류가 2년 동안 COVID-19 때문에 일상의 삶에 많은 제약을 받으며 불안에 떨고 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이 불안이 계속될지 쉽게 예측할 수도 없다. 이 병원성 바이러스는 2019년 11월 중국의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시장에서 처음 발생하였고, 그 후 지구 상의 모든 나라에 급속히 번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세계 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팬더믹(Pandemic)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적이 있었지만, 2021년 11월..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