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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常의 德目

운중풍월 2023. 3. 13. 11:20

五常의 德目 

儒學은 周 나라 後期, 곧 春秋戰國時代 旣存의 社會制度가 무너져 政治的으로나 社會的으로 매우 混亂했던 時期에 孔子에 의하여 비롯된 學問이다. 當時에는 社會指導層의 橫暴가 極甚했을 뿐 아니라 各 諸侯國家들은 自國의 利益을 追求하기 위해 寧日 없는 戰爭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때 百姓들의 生活은 극도로 窮乏해졌고, 個人의 道德은 喪失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時期에 魯 나라에서 태어난 孔子는 ‘아침에 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求道의 信念을 가지고 道德性回復을 自身의 時代的 使命으로 삼아 天下를 두루 돌아다니며 自身의 信念을 펼쳤다.

그는 올바른 社會를 이룩하기 위하여 人間이 본래 타고난 內面的道德性인 仁의 回復을 强調하고 누구나 어진 사람 즉, 仁者가 될 것을 主張하였다. 

그 後 孔子의 思想은 孟子에 依해서 繼承 發展되었다. 孟子는 人間은 本來 착한 性稟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보고 그러한 人間의 마음을 不忍之心이라 하였다. 이러한 人間의 先天的 타고난 착한 4가지 마음을 四端이라 하여 四德의 단서가 된다고 하였다. 惻隱之心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羞惡之心은 不義를 부끄러워 하고 미워하는 마음이며, 辭讓之心은 서로 讓步하고 恭敬하는 마음, 是非之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智慧로운 마음이라 하여 이것은 四德 즉 仁, 義, 禮, 智의 단서가 된다고 본 것이다. 

前漢의 董仲舒는 孟子의 仁, 義, 禮, 智에 信의 德目을 더하여 사람이 항상 지켜야 할 五常을 말했다. 그 後 五常은 五倫과 함께 儒敎倫理의 根本을 이루는 바탕이 되었다. 즉 孔子는 여러 德目을 包含하는 最高의 德으로 仁을 들었고, 孟子는 仁, 義를 强調하고 여기에 禮, 智를 더한 四德 四端을 主張하며 性善說을 展開하였는데, 董仲舒는 五行思想에 依據하여 여기에 信을 더한 것이다.

現代를 살아가는 우리도 늘 마음에 새겨야 할 敎訓이 되는 董仲舒의 五行思想에 의한 五常은

동쪽방향의 은 치우치게 사랑하거나 치우치게 미워하지 않음을,

서쪽방향의 는 모두가 옳다거나 모두가 그르다고 평하지 않으며,

남쪽방향의 는 너무 뻣뻣하거나 편의에 따른다는 평을 받지 않으며,

북쪽방향의  방자히 총명을 뽑낸다는 평을 듣지 않으며,

정중방향의 은 함부로 浪費하고 욕심을 부린다는 평을 받지 않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