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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 [張繼 ?~778]
운중풍월
2023. 2. 16. 18:59
풍교야박(楓橋夜泊)-장계(張繼)
月落烏啼霜滿天(월락오제상만천) : 달 지자 까마귀 울고 하늘에는 서리가 가득
江楓漁火對愁眠(강풍어화대수면) : 강풍 고깃배의 불빛에 수심 어리고
姑蘇城外寒山寺(고소성외한산사) :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는
夜半鍾聲到客船(야반종성도객선) : 깊은 밤 종소리가 배에까지 들리네.
중국 남송(南宋)의 문학평론가. 강서시파의 형식주의적 경향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문학이란 진실한 사상과 내용을 담고 있는 동시에 교육적인 면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저서에는 《세한당시화》등이 있다.
정평(正平:지금의 山西省 新絳縣) 출신이며 1135년 조정(趙鼎)의 추천으로 국자감승(國子監丞)이 되고, 1138년 병부원외랑(兵部員外郞) 감찰어사(監察御史)가 되었다. 1157년에는 좌선교랑(佐宣敎郞)이 되어 대주(臺州) 숭도관(崇道觀)을 주관했다. 강서시파(江西詩派) 시인인 진여의(陣與義) 등과 교유했으나 강서시파의 형식주의적 경향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문학이란 진실한 사상과 내용을 담고 있는 동시에 교육적인 면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국풍(國風〉 〈이소(離騷)〉등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조식(曹植)· 도연명(陶淵明)·이백(李白)·두보(杜甫) 등을 추앙했다. 저서로 《세한당시화(歲寒堂詩話)》(2권) 등이 있다.